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육근만)는 18~19일 베트남과의 17년 수교를 기념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속 중앙은행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베트남중앙은행(The State Bank of Vietnam) 간부직원(Mr. Ho Huu Hanh 국장 등 10명)들을 초청, 연수를 갖는다.
특히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연구기반 산업이 집중된 지역으로 중앙은행의 기능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베트남중앙은행은 한국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느끼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들 일행은 이미 지난 10~17일 한국은행 외화자금국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각 단지별로 현장 답사에 나선다.
또 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하는 등 대전지역 과학산업의 현모습을 그대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은 대전충남본부는 과학기술의 메카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전지역을 베트남에 알리는 등 금융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맡게 된다./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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