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와 미 공군 특수비행팀 선더버드(Thunderbirds)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 이하 `서울 ADEX 2009') 기간인 오는 10월 21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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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블랙이글스 T-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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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공군의 우정비행은 블랙이글스 T-50 8대와 선더버드 F-16 6대가 각각 편대를 이뤄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오산기지, 국립 서울현충원, 여의도, 용산 한미연합사 순으로 비행하며, 우정비행을 마친 두 특수비행팀 항공기는 `서울 ADEX 2009' 행사장인 서울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우정비행은 우리 블랙이글스가 올해 공군 창군 60주년과 ADEX 2009를 맞아 선더버드에 제안했으며, 선더버드에서 흔쾌히 수락함으로써 성사됐다.
공군은 성공적인 우정비행을 위해 18일 블랙이글스 T-50 3대(촬영기 1대 포함)가 우정비행 경로에 대한 사전답사 비행을 실시한다.
블랙이글스 대대장 이철희 중령은 “공군을 대표해 한반도 상공에서 상호간 친밀한 우정을 과시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의미있는 비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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