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대전충남통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복 64돌 8·15 민간대회를 평화적으로 보장하고 전쟁을 부르는 을지프리덤 가디언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과 북의 소중한 통일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이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창근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위원장은 “남북관계를 회복하려면 을지프리덤 가디언 전쟁 훈련을 중단하라”고 발언했다.
이어 김영호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대북 쌀 지원을 법제화하고 민간교류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통일연대 관계자는 “조국 분단을 공존 공영과 평화통일로 바꾸기 위한 온 겨레의 힘과 의지를 모아낼 64돌 8·15 광복절을 뜻깊게 맞이하기보다 오히려 남북관계가 전면적으로 악화된 시점에서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이라는 대북전쟁 훈련이 불러올 전쟁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북미 관계는 클린턴 방북으로 대화가 열릴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명박 정부는 대북 적대정책을 벗어나지 못하고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을 거부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면치 못할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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