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14막으로 구성된 뮤지컬은 백범이 일제의 국모 시해에 분노해 일본인을 살해한 치하포사건을 비롯한 감옥 생활, 농촌계몽활동, 임시정부의 활동, 윤봉길 의사의 의거, 광복 후 신탁통치 반대 운동을 거쳐 경교장에서 피살되기까지의 과정을 웅장하고 힘찬 노래와 역동적인 춤꾼들의 동작으로 그렸다.
류 감독은 “백범 선생의 독립정신과 애국정신이 창작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나아가 이 뮤지컬이 민족화합과 통일 대한민국의 해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