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12일 `상반기 지역경찰 범죄예방활동' 평가에서 전국 244개 경찰서 중 둔산서가 최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둔산서는 이번 쾌거로 특진 1명, 경찰청장 표창 3명, 지방청장 표창 1명 등의 무더기 포상을 받게 됐다.
경찰청이 전국 경찰서를 대상으로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범인검거실적과 범죄증감률을 평가한 결과, 둔산서는 238명의 강·절도범을 검거해 지난해와 비교해 35%의 높은 범죄 감소율을 기록해 최고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전에서 치안수요가 제일 많은 둔산, 유성 지역을 담당하는 둔산서가 이 같은 성과를 내기까지는 선택과 집중을 동반한 둔산서 직원들 노력의 결실이었다.
둔산서는 그동안 범죄발생 추세를 분석, 취약지를 치안강화 구역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인 예방활동과 함께 공격적인 검거활동을 병행해 왔다.
한편으론 구청 등의 유관기관과 함께 관내 범죄취약지에 범죄예방용 CCTV 33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치안 인프라를 크게 확충하고, 자율방범대 등과의 합동순찰 등 지역주민과의 유기적인 협력도 강화해 왔다.
둔산서 관계자는 “대전지역 치안의 35%를 맡고 있는 둔산경찰로서 이번 성과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품격 높은 깨끗한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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