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1회용컵 미환불보증금 6600만 원을 도내 환경미화원 자녀와 위탁대행업체 직원 자녀에게 환경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대학생 11명, 중고교생 54명 등으로 대학생에게는 200만 원씩, 중고교생에게는 100만 원씩 각각 지급된다.
장학금 대상은 지자체 및 대행업체에 소속돼 현장에서 청소 업무를 담당하거나, 업무 수행 중 공무상 재해로 사망한 환경미화원 자녀로 학교장 및 시ㆍ군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제한된다.
도 관계자는 “2003년부터 컵 보증금 중 미환불금의 일부를 활용해 환경미화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 환경장학금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도내 59명에게 69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말했다./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