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된 내용 가운데 지역에 소재한 토공ㆍ주공 지역본부의 주요 사항은 본부 사옥의 이전문제다.
토공은 지난해 7월 서구 둔산동에 연면적 2만4953㎡에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해 입주한 상태다. 토공은 현재 4사업단, 1단, 10개팀으로 구성됐고 정원 135명, 현원 112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주공은 지난 1995년 서구 둔산동에 연면적 6253㎡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현사옥을 사용하고 있다.
주공은 3사업단, 10팀, 1광역관리단, 12건설사업단 정원 208명, 현원 171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할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사옥은 현재 토공이 사용하고 있는 사옥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토공과 주공에서는 오는 10월 1일 출범전에 지역본부를 통합해야 하고 이에 따라 주공측이 토공사옥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공의 둔산동 사옥은 자산매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공의 둔산동 사옥부지는 지난 1월기준 공시지가는 3.3㎡당 338만원이며 현재 사옥부지가 3300㎡정도로 토지의 공시지가만 111억원에 달한다. 실거래가와 건물가까지 포함할 경우 2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 임직원들의 관심사항인 인사 문제는 이달말께 새롭게 사장이 취임하게 되면 TF팀을 꾸려서 실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0월 1일 출범을 앞두고 9월말께 대대적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업무처리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며 “현재 지역본부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사옥이전문제로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께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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