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 김성수)은 11일 대전시청 동편 잔디광장에서 제6회 바른 역사 정립과 평화통일 기원 전국 달리기 대전행사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 2009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대회는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 경제 10위권의 기적을 이뤄낸 자랑스런 선조들의 역사를 바르게 알려 경제 위기와 고난을 갈등 해소와 국민 화합으로 극복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국학운동시민연합은 국민화합과 선진 일류화 기원 전국 달리기, 희망 대한민국 전국순회 강연회, 동북아 역사 갈등 해소를 위한 전국 순회 사진전시회를 동시에 진행중이다. 전국에서 남녀노소 5만여명이 참가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지난 4일부터 시작돼 오는 15일까지 전국 14개 광역시도에서 진행된다.
▲ 11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바른역사 정립과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전국달리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발을 들고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
이날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사)대전국학원, YEHA(지구인청년연합), 뇌활용행복만들기운동 대전지역본부가 주관한 대전대회에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파란 티셔츠를 맞춰 입은 시민들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거리로 나섰다.
김성수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 회장은 대회사에서 “전국 이어달리기를 통해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 조국을 이루고 선진 일류국가로 나아가자”며 “세계 중심 문명을 자각하고 민족적 사명을 반드시 이뤄 새롭게 태어나 하늘을 감동시키는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을 기원하자”고 말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항상 우리 것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애정을 갖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는 국학운동시민연합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오욕의 역사와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 찬란한 우리 문화와 역사를 정립하자”며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실행하며 평화통일을 이루자”고 말했다.
또 박성희 국학원장은 “달리기를 통해 우리의 뜻이 반드시 이뤄지리라 본다”며 “뜨거운 열정과 마음을 담아 동북공정과 일본 역사 왜곡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가자”고 당부했다.
김영수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 학술위원장은 기원문 낭독을 통해 “오늘 뜻있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모여 8000만 한민족이 서로 도우며 화합되도록 하고 직면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와 힘으로 한민족의 통일을 이끌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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