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는 주치의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인 저자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병원에서 아이들을 치유하면서 겪은 체험을 이 책에 정리했다.
발달장애, 정서불안장애, 행동장애 등의 증상을 갖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뿐 아니라, 올바른 교육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도 유용하다.
이 책의 특징은 아이가 달라지는 맞춤 처방전을 공개한다는 것. 사례를 먼저 제시하고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특히 이 과정 속에서 엄마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최초의 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가 엄마와 바람직한 관계를 맺을 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논리다.
제1장에서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고 제2장에서는 행동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살핀다. 제3장에서는 정서불안장애를 앓는 아이들을 다루고, 제4장에서는 산만한 아이들을 다룬다. 끝으로 제5장에서는 공부나 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산만한 아이들을 중심으로 이 아이들의 행동수정법과 학습지도법, 그리고 창의성을 키우는 법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경향미디어/조수철 지음/308쪽/1만2000원
■ ‘우리 아이 기 살리는 글로벌 영어’
사실 우리나라는 모국어로 영어를 쓰지 않기 때문에 영어를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사실 우리 교육은 지금까지 ‘완벽한’ 영어를 강요해왔다.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외교관과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온 저자는 네덜란드 사람들의 자신감 넘치는 영어실력의 비결과 자신만의 자녀교육 노하우를 버무려 ‘네덜란드 식 영어 교육법’을 빚어냈다.
저자는 학교만 졸업하면 누구나 어느 정도 다 할 수 있는 네덜란드라는 나라의 영어교육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그 비법을 우리나라 사정에 맞게 재구성했다. 때문에 이 책은 영어로 펜팔 하는 법에서부터 학습지를 영어 유치원처럼 활용하는 법 등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어교육 비법을 전한다. 문학수첩 리틀북/조상은 지음/276쪽/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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