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전 실내악 축제 14~19일 문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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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전 실내악 축제 14~19일 문예의 전당

  • 승인 2009-08-11 14:42
  • 신문게재 2009-08-12 10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전실내악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과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

 대전실내악축제는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는 물론 지역단체를 초청해 재즈와 팝, 영화음악, 클래식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 해온 예술축제다.

 이번 실내악축제에는 콜레가토앙상블과 트리오아파씨오나토, 대전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 대전클래식기타앙상블, 월드퍼커션앙상블, 대전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 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 등 7개 단체가 참여해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콜레가토 앙상블(14일 오후7시30분 앙상블홀/R석 2만원/S석 1만원)=이태리어로 ‘연결된’, ‘하나로 묶인’이라는 뜻의 콜레가토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사란과 박현, 비올리스트 정재희, 첼리스트 송인정, 피아니스트 김윤경으로 구성된 팀이다. 하이든과 라벨, 드보르작 등 대중에 친숙한 작곡가들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리오 아파씨오나토(15일 오후7시30분 앙상블홀/R석 2만원/S석 1만원)=주목받는 세 연주자 플룻티스트 박민상과 첼리스트 이상경, 피아니스트 이혜진으로 구성된 트리오.

 2004년 대전에서의 첫 연주를 시작으로 세 사람은 그동안 꾸준하게 호흡을 맞춰왔으며, 2005년 여름, 금호미술관 초청 기획연주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트리오뿐만 아니라 독주나 협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16일 오후5시 아트홀/R석 2만원/S석 1만원)=대전 관악발전을 위한 취지로 2008년 8월에 창단된 단체로 대전소재 음악대학 졸업생중 대전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관악전문인들로 구성돼 있다. 지휘자 노덕일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순방하여 연주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년1회의 정기연주, 초청연주회, 해외연주, 청소년 관악도들을 위한 연수등 다수의 의미있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기타문화앙상블(16일 오후5시 앙상블홀/R석 2만원/S석 1만원)=대전기타문화협회는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들과 기타를 좋아하는 음악인 및 애호가들의 모임으로 2007년 10월에 창단됐다. 산하에 전문 기타리스트들로 구성된 ‘대전클래식기타앙상블’과 아마추어들로 구성된‘대전기타오케스트라’가 있다.

 ▲월드퍼커션앙상블(17일 오후7시30분 앙상블홀/R석 3만원/S석 2만원)=한국·일본·스위스 타악기 주자들의 합동공연. 1993년 창단한 한국의 아카데미 타악기 앙상블과 일본의 드롭스 마림바 앙상블, 스위스 타악기 앙상블 쿼드럼스 등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타악 무대로, ‘두드림’을 통해 세계가 하나 되는 수준 높은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대전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18일 오후7시30분 앙상블홀/R석 2만원/S석 1만원)=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지역 예술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해외 주요 공연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 in Residence)’ 시스템을 도입해 탄생한 팀이다. 구성원은 대전출신 또는 대전에 기반을 두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주자들로,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객원연주자가 초빙되기도 한다.

 ▲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19일 오후7시30분 앙상블홀/R석 2만원/S석 1만원)=음악계에서 ‘다이나믹과 열정’을 가진 민주적인 오케스트라라는 평을 얻고 있다. 흔한 합주형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멤버 모두의 개인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혼연일체가 되는 강력한 에너지와 개성으로 고유의 색깔을 자랑한다.

연간 3회의 정기연주회와 10회 이상의 화음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05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 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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