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포인트(0.01%) 오른 1576.1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경기 침체 종료 선언 등 호재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프로그램이 대거 매도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운수 창고업을 비롯해 화학업과 은행업, 비금속광물업, 건설업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업, 증권업, 외료정밀업, 전기전자업, 유통업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9개를 비롯해 47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3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5개 종목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0포인트(0.78%) 오른 516.7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유입되는 동시에 제대혈주, 복제돼지관련주 등 다양한 테마주의 영향으로 나흘째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22개를 비롯해 53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8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93개 종목이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2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장 막판 숏스탑(손실한도 초과로 인한 달러 매도 포지션 강제 청산)성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급등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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