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이 있는 여름방학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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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 있는 여름방학 즐거워

  • 승인 2009-08-10 17:27
  • 신문게재 2009-08-11 23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캠프가 잇따라 펼쳐진다.

충남도교육청은 10일부터 11일까지 충남학생수련원에서 도내 14개 지역 중학교 2학년생 87명을 대상으로 `소통의 창, 학교도서관' 이라는 주제로 제2회 학교도서관 캠프를 실시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도서관 이용 교육과 도서반 활동 사례 발표, 오침안정법으로 책만들기, 전통 황토 염색 등 책과 관련한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또 캠프의 필독 도서인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의 고정욱 작가를 초청, 저자와의 대화시간도 갖는다.

대전시교육청도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대전학생해양수련원에서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제2기 고교생 나라사랑 체험캠프 `희망과 도전'을 운영한다. 체험캠프는 고교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과 미래에 대한 희망,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잠재능력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기간 동안 성공적인 학교 생활과 올바른 진로 선택을 위한 입시전문가의 1대1 학습전략 컨설팅, 21세기에 대응하는 청소년의 바람직한 리더십, 봉사정신에 대한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된다.

바다래프팅, 카약킹, 스노클링 등 해양수련활동과 함께 북한 이탈주민의 안보 강연, 통일영화 관람, 보령화력발전소 견학 등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교육청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체험 캠프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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