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자전거보험 상품 출시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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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자전거보험 상품 출시를 기대하며

[발언대]김대영 충남청 고속도로순찰대

  • 승인 2009-08-10 14:59
  • 신문게재 2009-08-11 21면
  • 김대영 충남청 고속도로순찰대김대영 충남청 고속도로순찰대
올 초 정부가 친환경 정책으로 녹색 정책을 실시하면서 자전거타기를 적극 홍보하였다. 그래서 `건강도 챙기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한몫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전거를 구입해 타고 다녔다. 자전거를 타보니 장점도 많았지만 위험한 순간도 많았다. 자동차에 비해 밖으로 몸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더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조사계에서 근무하면서 자전거와 차량의 사고에 있어 자전거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험처리를 받지 못해 치료에 애를 먹은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더욱더 보험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전거보험 상품에 대하여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보았다.

사고가 나서 몸을 다치거나 다른 이를 다치게 했을 때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은 많았지만 정작 자전거가 고장나거나 도난당했을 때 보장받는 상품은 없었다. 자전거 타기가 일반화되면서 고가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보장해 주는 상품은 왜 없을까? 물론 자전거를 도난 당한 사람은 경찰에 신고하여 처리하면 되지만 도난당한 자전거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은 몇퍼센트가 되겠는가.

자전거 보험이 뚜렷한 필요성에 의해 출시된 만큼, 소비자의 요구와 필요에 맞춰 발전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일반 국민들도 자전거 보험에 많은 관심을 가져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함으로써 개인의 자전거를 지키기 위한 보험 상품이 빨리 출시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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