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교육청 직원들은 그동안 복지시설의 인력부족으로 하지 못했던 대청소와 이불빨래를 비롯해 목욕시키기, 산책시키기 등 무더운 여름의 한 때를 훈훈하게 보냈다.
특히 김종성 교육감은 장애인들의 머리를 감겨주는 등 직접 목욕시킨 후 휠체어를 밀어주면서 산책을 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환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도교육청은 또 봉사활동을 마친 뒤 시설 입소자들과 함께 친선 축구경기를 하고 이불 40여장도 전달했다.
김종성 교육감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인들과 함께 한 시간이 매우 뜻 깊었다”며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랑나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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