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술가 잘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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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술가 잘 나갑니다

  • 승인 2009-08-09 16:26
  • 신문게재 2009-08-10 22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경기침체 여파가 지역 미술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아트페어, 공모전 등을 통해 판로개척에 나서는 지역작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던 김화영 관장은 최근 서울 인사동에 화랑을 열고, 지역 작가들의 서울 활동을 돕고 있다. 안명전(서양화), 우병출(서양화), 이상봉(조소), 정황래(한국화) 등 지역 출신작가 6명이 이미 화랑의 소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트페어 등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수십 명의 지역 출신 작가들이 이곳을 통해 개인전, 초대전 등을 진행, 미술 업계에 발을 넓혀 나가고 있다.

미술공모전을 통해 영역을 넓히고 있는 작가들도 있다. 홍원석(서양화) 작가는 전국에서 25명을 뽑는 중앙미술대전에 입선, 대전은 물론 서울, 부산, 대구, 중국 등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여기에 최근 `빨대작가'로 미술계에 관심을 사고 있는 홍상식 작가, 윤종석 작가는 중국, 홍콩, 미국 등 세계무대에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홍원석 작가는 “지역에서 활동을 하다 보면 기회도 적을 뿐만 아니라 미술시장이 큰 수도권에서는 눈에 띄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지역을 벗어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고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려면 다양한 활동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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