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도 `생명의 전화'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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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도 `생명의 전화' 받아요

수사단, 한국생명의전화와 협약... 협력센터로서 업무교류

  • 승인 2009-08-09 16:25
  • 신문게재 2009-08-10 22면
  • 계룡=김중식 기자계룡=김중식 기자
육군수사단은 지난 6일 `한국생명의 전화'와 민·군 제휴 협약식을 갖고 상호간 협력체계 구축과 유지 및 발전에 노력하는 한편,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운영 및 관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육군수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육군헌병 병과장 겸 수사단장 승장래 준장을 비롯, 한국생명의전화 협회 박종철 이사장 등 관계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국생명의전화' 명칭을 육군에서도 동일하게 `생명의 전화'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육군 생명의전화가 국제기구인 한국생명의전화의 협력센터로 비전과 신념 및 가치, 제 규정을 공유하게 됐다.

특히 한국생명의전화 전화상담시 장병과 관계된 내용은 육군 생명의전화와 연계해 적시적인 조치가 가능토록 했으며, 필요시 한국생명의전화 교육기관에서 육군 생명의전화 상담관들이 위탁교육을 받거나 전국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철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하루 36명의 소중한 생명이 자살로 사라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삶의 고통에 놓여있는 이웃들을 돕는 생명사랑 운동에 육군이 동참하게 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육군수사단장 승장래 준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서 생명의 전화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함으로써 더 큰 사고를 예방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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