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국생명의전화' 명칭을 육군에서도 동일하게 `생명의 전화'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육군 생명의전화가 국제기구인 한국생명의전화의 협력센터로 비전과 신념 및 가치, 제 규정을 공유하게 됐다.
특히 한국생명의전화 전화상담시 장병과 관계된 내용은 육군 생명의전화와 연계해 적시적인 조치가 가능토록 했으며, 필요시 한국생명의전화 교육기관에서 육군 생명의전화 상담관들이 위탁교육을 받거나 전국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철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하루 36명의 소중한 생명이 자살로 사라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삶의 고통에 놓여있는 이웃들을 돕는 생명사랑 운동에 육군이 동참하게 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육군수사단장 승장래 준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서 생명의 전화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함으로써 더 큰 사고를 예방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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