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보관소는 대전청사 사무동과 후생동 사이 지하 1층 자동차 주차장 서쪽 끝 27면을 개조한 것으로 자전거 200대를 거치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 이용자들은 지하 북현관을 통해 청사로 출입이 가능하며 CCTV가 설치돼 있어 자전거를 도둑맞거나 훼손당할 일이 없다. 눈, 비, 햇볕 등으로 자전거가 부식될 우려도 적다.
자전거보관소 이용자는 청사 방호실(1층)에 이용자전거를 등록, 번호표를 받아 자전거에 붙여야 하며 2주 이상 보관할 수 없다.
대전청사 관리소측은 “이번 보관소 설치로 자전거 이용의 편의성을 향상, 국가 정책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있는 정부대전청사엔 관세청, 특허청, 조달청, 산림청 등 12개 기관에서 일하는 6600여 입주공무원과 민원인, 용역업체 임·직원 등을 합해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드나든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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