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제로화 선언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과 교직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2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개인정보 보호시스템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하는 개인정보 보호시스템은 내용연한이 경과돼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 컴퓨터의 저장 매체를 완전히 삭제시켜 컴퓨터 내에 저장돼 있는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저장매체 완전삭제 시스템은 하드 디스크의 저장 자료를 완전히 삭제해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하드웨어시스템과 재활용되는 컴퓨터의 기존 데이터가 복구될 수 없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대한 징계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라며 “사후 적발 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개인정보 유출 Zero화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