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은밀하게 성매매를 진행하고 있는 일부 업소에 대한 철퇴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대전지방청, 대덕구청과 합동으로 중리동 카페촌에 대한 영업실태 조사를 마쳤다. 이를 토대로 대덕서는 다음 주께 `중리동 카페촌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세워, 대전청에 보고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업주 자정유도 및 안내문 발송, 현수막 게시, 중리지구대 수시 순찰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대책이 나온 배경은 본보가 지난 7월 13일자 보도한 `경찰 중리동 카페촌 칼 대나' 제하의 기사에서 지적한 것처럼 경찰이 카페촌을 보름여 동안 점검한 결과 일부업소에서 불법 영업이 행해지고 있다고 자체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대덕서 관계자는 “중리동 카페촌에는 70여 개의 업소가 있는데 이 중 규모가 큰 3~4개 업소에서 성매매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종합대책 시행으로 불법 영업을 뿌리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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