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높은 수준의 총저축률을 나타낸 데는 정부와 기업의 지난 20년간 저축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정부와 기업은 지난 1990년 7.0%, 13.8%에서 지난해 10.0%, 16.0%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개인은 지난 1990년 16.9%에서 지난해 4.8%로 급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0년동안 총저축률이 하락세를 보여오긴 했지만 정부ㆍ기업 부문의 저축 확대로 총저축률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총저축률이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비교적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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