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6일 서산시청에서 서산시를 비롯한 대산공단의 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LG화학, KCC 등 5개사와 ‘대산임해산업지역 맞춤형 공업용수 통합공급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산공단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 및 개별 기업의 수처리 원가부담 경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물관리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가 공업용수 통합공급시설을 건설ㆍ운영을 통해 대산임해산업지역에 저비용ㆍ고품질의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올해 안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말까지 6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업용수 통합공급시설을 설치, 2012년부터 고품질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맞춤형 공업용수 통합공급은 대산임해산업지역의 CO2 저감의 녹색성장 정책을 실현하는 국내최초의 공업용수 통합공급의 시범모델로 추진됐다.
서산시는 앞으로 용수수요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활발한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대산 5개사는 고품질 산업용수의 저렴한 공급을 통한 원가절감과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산임해산업지역의 맞춤형 공업용수 통합공급으로 최신 막여과(역삼투막) 분야에 대한 설계ㆍ조달ㆍ건설과 운영 등을 통해 기술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물 전문기업 도약의 꿈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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