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단장은 “지난해 이명박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는 5+2의 개념(수도권, 대경권, 동남권, 호남권, 충청권, 제주, 강원)을 바탕으로 광역경제권별 신성장 선도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각 권역별로 2개씩의 선도산업을 선정해 3년간 집중 육성키로 했다”며 “충청광역경제권은 New IT와 의약바이오산업을 선도산업으로 해 이 분야에 3년간 모두 2000억원 정도를 투입해 집중 육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역 선도산업 계획수립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했고, 이후 광역별로 선정된 선도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프로젝트를 발굴해 계획을 수립했다”며 “충청권은 지난 5월 대전·충남북 3개 시·도가 합의를 통해 대전에 사무소를 두기로 합의했다”고 출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지원단의 경제적인 파급효과에 대해 유 단장은 “충청권은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중심의 New IT 산업과 대덕 R&D특구를 중심으로 의약바이오산업이 발달해 있어 국토의 중심으로 이들 산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IT와 의약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육성을 통해 사업완료 후에는 IT 산업분야 수출 24억불 달성과, 의약바이오분야 글로벌 100대 기업 3개 진입과 함께 충청권내 중견기업 10개 육성 등을 통해 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 단장은 “충청권 선도산업지원단은 그동안 대전·충남북의 지역별 칸막이식 지원을 벗어나 충청권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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