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보물찾아 항해... 글로벌 리더를 키운다

지식의 보물찾아 항해... 글로벌 리더를 키운다

10.대전은어송초등학교

  • 승인 2009-08-04 14:03
  • 신문게재 2009-08-05 9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비판, 분석, 종합해 새로운 정보를 창출해 내는 능력이 요구되는 사회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감성을 기르고 바른 가치관을 심어줘야 한다.

▲지식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학생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스스로 찾아내 유추하고, 상상하고, 종합하고, 생성하는 창의적 능력은 독서학습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독서습관의 정착을 통한 독서의 생활화와 폭 넓은 독서활동은 바른 인성과 지성을 함양하는데 근본적인 바탕을 이루기 때문이다.

책 읽기를 통해 기초학습 능력신장과 바람직한 학습태도 정착을 도모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적 품성을 갖추게 하는 전인교육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은어송초는 체계적인 독서지도와 풍요로운 독서환경 및 직접 체험의 기회 마련으로 독서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학급별 교과를 연계한 독서 논술지도와 전 학급 서점 견학을 통한 독서 환경 체험 등 과제를 설정하고 실행 방법으로 월중 독서 대회 개최, 학급별 아침 사제동행 독서 희망 1교시 운영, 작가와 함께 하는 책 문화 축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학습력을 키워가는 은어송 교육=학습력이나 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기초, 기본 학습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학생 스스로 적극적으로 과제를 발견하고 도전, 탐구, 해결해 나가 궁극적으로 자기 발전을 꾀해야 한다.

자기 스스로 성장의 만족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은어송초는 기본학력지도에 충실하고 기초, 교과 학습 부진아 제로화를 위해 학력담임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학력부진 학생들에 대한 내외적 요인을 분석, 학부모와의 상담을 거쳐 담임책임지도를 통해 기본학력신장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학력 부진아 구제율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과 연계한 수리탐구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력신장 무한도전을 위한 4C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행복한 학교, 꿈을 키우는 오후=자녀들의 사교육비는 가정 소득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규 교육과정과 연결한 방과후 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수요자의 입장에서 구안하고 적용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은어송초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 그들의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특색 있는 방과후 학교를 활용하고 있다. 4~6학년 학생들은 수리탐구부를 운영하고 학생 수요조사를 통해 한자부 개설,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중국어부까지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독서 논술부, 영어회화부, 과학실험부, 로봇과학부 등을 개설해 놓고 있다.아울러 농구, 배드민턴, 축구 무용, 미술 등 예체능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신바람 나는 섬김 교육의 실천 = 다양하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언어나 태도, 예절 등 올바른 행동을 가진 인격체로 성장시키기는 결코 쉽지 않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이기주의와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은어송초는 사랑의 편지 쓰기, 효행 체험일기 쓰기, 생활 실천 카드 작성 등을 통해 가치관 형성 및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사랑을 나누며 실천하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올바른 교육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도덕적 품성을 갖춘 민주시민의 기본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

▲세계를 품은 탁월한 리더십 육성=글로벌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외국어 활용 능력과 더불어 리더십 함양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신체적이나 심리적, 사회적으로 전환을 맞는 과도기인데다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학교에서의 교육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은어송초는 명문대학 탐방을 통해 꿈과 이상을 갖도록 하고 영어와 한자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국제화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아울러 준거집단의 지역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성 및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