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9포인트(0.49%) 오른 1564.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경기 바닥 탈출론과 함께 14일째 이어지는 외국인 순매수세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을 비롯해 은행업, 조선업, 보험업, 기계업, 자동차업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철강업과 건설업은 혼조세를 보였고 통신업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7개 종목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21포인트(1.23%) 오른 510.5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초부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동시에 우주항공업, 풍력에너지업, 원자력업 등 테마주가 시장을 이끌어 30여일만에 5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34개를 포함해 49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9개를 비롯해 44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3개 종목이었다.
원ㆍ달러 환율은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1원 내린 1222.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일수로 2주 연속 주식을 사들인 여파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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