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3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세계 1등 국민철도’비전 선포식과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녹색철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고객 관점의 제도개선, 소비자 불만 자율관리 정착, 명품 복합역사 개발, 철도중심의 통합 환승체계 구축, 열차 출발시각 규격화, 노선별 속도향상, KTX 수혜지역 확대, 수도권 좌석형 급행전철 운영, 여행포털 구축 등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영역을 현재의 여객,물류, 개발 등 철도운송사업 중심에서 문화생활서비스.종합 물류.국내외개발 등 연관 사업까지 확장, 글로벌 녹색문화생활서비스 및 종합물류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흑자 1100억원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같은 기간 해외사업과 물류복합환승센터, 역세권개발 등에 총 4조7000억원을 투자, 신규 사업에서만 1조4000여억원의 누적 매출을 실현하겠다는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코레일의 올해 매출 목표액은 3조6000억원, 영업적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7400억원이다.
코레일은 또한 본사 조직을 기존 5본부 7실 3단 65팀에서 5본부 8실 2단 63팀으로 재편하는 한편 산하 17개 지사 139팀을 12개 지역본부 84팀으로 슬림ㆍ광역화했다.
이와 함께 보수 및 인사제도를 직무.역량.성과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연공서열적 연봉제를 직무역할급 연봉제로 개선했으며 ‘직무성과급제’를 전격 도입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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