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선 충남시국회의 대표는 이날“오늘의 일방적 교섭 결렬 선언은 사측의 교섭행위가 국민적 비난 여론을 완화시키고 파업을 흔들기 위한 정치적 제스처에 불과했다는 것을 스스로 선언한 것”이라며 사측을 맹렬히 비난했다.
▲ 충남지역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3일 노동부 천안지청에서 대형참사를 부르는 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
그는 이어“일방적 (협상)결렬이 부를 것은 파국과 대형 참사뿐”이라며“조속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조규진 충남민노총사무처장도“이번 교섭의 3대 원칙은 평화적 해결, 쌍용차의 회생, 노동자 고용안정”이라며“기업회생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오직 파업파괴와 노조무력화에만 초점을 맞춘 정권과 사측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이상 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요원할 뿐”이라고 교섭재개를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공권력 투입과 같은 극단의 조치가 발생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노동부 천안지청장에게 전달했다./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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