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관세청장(3~7일)과 권태균 조달청장(3~5일), 박상덕 국가기록원장(3~7일) 등이 3일부터 짧게는 사흘, 길게는 닷새간 휴가를 냈다.
고정식 특허청장(10~12일)과 정광수 산림청장(10~14일), 이인실 통계청장(10~11일) 등은 오는 10일부터 휴가 계획을 잡은 상태이지만 유동적이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의 휴가일정은 오는 12일부터 14일으로 대전청사 기관장 가운데 가장 늦게 휴가를 잡았다.
이들은 특별한 휴가 계획보다는 국내 조용한 곳에서 휴가를 보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용석 청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바닷가 보다는 깊고 산적한 산 쪽으로 선택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휴가 이후 대폭 개각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취임 1년 이상을 맞고 있는 기관장들은 맘 편한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이다.
1년 이상 임기를 맞이하고 있는 기관장은 허용석 관세청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고정식 특허청장 등으로 그동안 업무 수행 능력이나 활동 등이 높이 평가받고 있어 중앙정부로 입각이 점쳐지고 있다./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