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과 충남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대전 30도, 공주 32도, 보령 30도 등 낮 최고기온이 30도에서 32도 사이를 보였다.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이틀 동안 올해 들어 최대 인파인 81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는 등 도내 해수욕장엔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 이날 국립공원 계룡산을 비롯한 도내 유명 산과 계곡에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등산객과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늘어나는 피서객들로 아침·저녁시간대를 중심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흥에서 천안삼거리 휴게소까지 51km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으로 당진에서 서산 구간 등에선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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