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천안박물관에서 열린 지난달 31일 열린‘아이낳기 좋은세상 충남운동본부’출범식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사진 왼쪽)와 홍완표 충남기업인연합회장이‘결혼과 출산, 양육지원’을 위한 협약을 가졌다. |
이날 출범식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이완구 충남도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이종수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사장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시민 실천운동을 벌이기로 다짐했다.
출범식에서 충남도는 700여개의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충남기업인연합회와‘결혼과 출산, 양육지원’을 협약하고 가족친화적 직장문화조성과 출산전후 육아휴식제 및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지역 경제계는 보육시설을 확충해 여성인력이 일하기 좋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조성과 농업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촌여성의 출산 양육문제 해소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지역 여성계도 미혼남녀의 적령기 결혼과 출산장려 등을 실천한다는 내용의 행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의료계는 불임예방을 위한 조기진단과 치료 및 임산부의 건강정보를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날 출범식자에는 아산시가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결혼미팅 주선사업 홍보를 위한 결혼상담코너와 결혼 협력업체의 웨딩용품을 전시하는 등 결혼과 임신 출산에 대한 생활용품과 유아용품을 전시하는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충남도 관계자는“저출산 고령화 대책팀을 설치해 출산장려금지원, 다사랑카드 지원, 취업여성가정 보육비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사업을 펴왔다”며“저출산 극복 5개년 계획을 수립,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재희 복지부장관은 이날 출범식 참석에 앞서 오후 1시40분부터 1시간여동안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과 어린이 육아시설인 천안 삼일육아원, 아산시 결혼상담센터 등을 방문, 관계자를 격려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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