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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신상품

  • 승인 2009-08-02 13:17
  • 신문게재 2009-08-03 10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 농협 ‘NH근로자생계보증대출’ 출시
농협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지원을 위해 위한 ‘NH근로자생계보증대출’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NH근로자생계보증대출은 신용등급 7~9등급에 해당하는 저신용근로자를 주로 지원하는 대출상품으로 신청 자격은 3개월이상 직장에 재직주이며 근로소득 입증이 가능한 근로자로 연체중이거나 신용관리대상인 자는 제외된다.

대출한도는 최고 500만원이다. 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상환이 가능하다.

낮은 신용등급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 사채나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저신용 근로자들이 긴급한 생계자금이 필요할 경우, 보증재단을 찾지 않고 전국의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을 바로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고 저금리로 당일 또는 다음날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농협 관계자는“연말까지 생계형무등록사업자대출을 통해 2만여명의 고객에게 900억원을 더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출상품 이외에도 서민들을 위한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경제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삼성카드, 삼성 모바일 기프트 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휴대전화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해 무기명 선불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보낼 수 있는 ‘삼성 모바일 기프트(Gift) 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기프트 카드는 휴대전화에서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가 있는 화면 형태로 표시된다.

카드를 선물받은 사람은 제휴 가맹점에서 물건을 산 뒤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해당 화면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제휴 가맹점에서 상품에 구애받지 않고 잔액 범위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으며 선불 잔액이 20% 이하가 되면 돌려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미스터피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옥션, 롯데시네마, 아리따움 등에서 이용할 수 있고 배스킨라빈스와 교보문고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종류는 1만원부터 50만원까지 10가지로 다양하다.

● 미래에셋, 차브펀드(중국.브라질투자)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과 브라질에 함께 투자하는 `차이나 브라질 업종대표 펀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출시된 중국ㆍ브라질펀드는 브릭스(BRICs) 국가 중에서도 제조업에 강한 중국과 에너지 관련주 비중이 높은 브라질, 두 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홍콩과 브라질법인에서 위탁운용하고 벤치마크는 MSCI China Index(50%)+MSCI Brazil Index(50%)이다.

펀드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1.00%, 연간 총보수가 1.85%다. C와 C-e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최초 가입시 연간 총 보수가 각각 2.69%, 2.44%이며, 판매 보수는 이후 3년간 10%씩 인하된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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