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2포인트(0.68%) 오른 1534.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매수 전환과 12일 연속 이어지는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을 비롯해 철강업, 통신업, 은행업이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업, 자동차업, 전기전자업은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증권업, 보험업, 기계업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8개를 비롯해 3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26개 종목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3포인트(0.27%) 오른 502.9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43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를 비롯해 48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115개 종목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의 상승 압력에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 내린 123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12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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