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밑돌수록 소비자들이 향후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시장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12월 말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초 정부의 규제완화에 힘입어 지난 6월 30일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서울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하향 조정하고 주택거래신고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주택시장지수는 한달도 못 돼 100선 이하로 추락하게 됐다.
더욱이 정부가 과잉유동성 환수를 위해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까지 검토하고 있어 향후 주택시장이 반짝 상승세를 마감하고 다시 침체기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부문별로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우위를 나타내는 매수세지수의 경우 지난 21일 85.4에서 28일 기준 81로 4.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부동산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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