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이달 들어 충청 전역을 비롯해 전국에 영향을 줬던 장마전선이 남하,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다음달 5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3도, 최고기온29~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강수량 역시 예년(1~18mm)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열도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다음 주 중 한반도를 지나,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리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전에 비해 크게 확장되지 않아 낮엔 덥겠지만 아침, 저녁으론 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단, 여름철 대기 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소나기 등 국지성으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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