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터미널 뒤편 유천동 텍사스촌은 섬매매업소 67곳이 밀집 돼 30여년간 밤거리가 유야성을 이루던 곳이다.
지난해 7월 당시 대전중부경찰서장인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의 자휘아래 유천동 홍등가 종합정비대책을 내놓고 성전을 전격 선포했다.
황 서장은 무관용의 원칙을 내세우며 중구청과 세무서, 소방서, 시민단체들과 함께 대대적인 성매매업소 해체작업에 들어갔다.
그후 1년이 지난 지금, 변도윤 여성부 장관이 불꺼진 유천동 텍사스촌 방문에 이어, 집장촌의 썰렁한 모습은 날이 어두워지면서까지도 계속 됐다.
새벽시간 취객들의 발길이 끊어져 적막감마저 감도는 유천동 텍사스촌 거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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