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인피아는 28일 국내 최초 `COIN-ATM'기기를 개발, 29일 오후 5시 대전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사업설명회 및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인피아에 따르면 경제 규모의 증가와 함께 동전은 실물경제에서 결제기능을 점차 상실하고 있는 추세로 현재 시중에 발행된 1조 7000억원 규모의 동전 중 1조 3000억원이 유통되지 않는 휴면동전으로 남아 있다.
코인피아는 이 휴면동전을 실물경제에서 활용, 매년 530억원 규모의 주화 생산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COIN-ATM' 기기를 개발했다.
이 기기는 모아진 동전을 디지털콘텐츠 구매가 가능한 사이버머니로 전환해 결제와 기부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기기의 개발로 해당 업체는 상시적인 동전모으기 운동과 이를 통한 소액 기부 문화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전 재활용을 통한 자원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피아는 해당 기기를 오는 2010년 전국에 보급, 서비스 망을 확대한 뒤 2011년부터는 세계시장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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