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역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동안만 지역에서 모두 5건의 조경공사가 쏟아져 지역조경업체들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대한주택공사는 도안신도시 조경공사 3공구를 시작으로 노후공공임대주택 개선 조경공사 3건, 도안 10블록 아파트 단지 조경공사 등을 이달 발주했다.
도안신도시 조경공사 3공구(추정가격 23억원)는 지난 24일 입찰을 마감해 태림조경개발 수주가 유력시된다.
추정가 43억원의 노후공공임대주택시설 개선공사(구봉8-2,문화1, 중촌2, 산내, 판암3, 판암4), 도안10블록 조경공사(51억원)는 28일 입찰이 진행돼 청일엔지니어링의 수주가 유력시된다. 12억원의 노후공공임대주택 조경공사(둔산1, 둔산3, 구봉8-2)는 중앙종합조경, 10억원의 노후공공임대주택 조경공사(문화1, 법3, 중리3, 중촌2)는 태림환경 수주가 예상된다.
이에 앞서 한국토지공사가 진행한 도안신도시 조경공사 1공구는(추정가 101억원) 태림환경, 2공구(105억원)는 계룡건설산업이 수주했다.
도안신도시 조경공사는 당초 전국경쟁입찰로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토공, 주공, 대전시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할 발주했다. 이에 따라서 토공2건, 주공 4건 등 공사가 분할 발주되면서 지역업체가 수주했거나 앞으로 수주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주공에서 진행한 노후공공임대주택, 도안신도시 아파트 조경공사 등이 같이 쏟아져 지역 조경업체는 때아닌 호재를 만났다.
앞으로 주공은 도안지구조경공사 가운데 다음달 35억원과 50억원, 오는 9월께 150억원의 공사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에만 지역에서 모두 7건의 조경관련 공사가 발주되면서 수주에 목마른 지역조경업체들에게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업체들도 가끔씩 진행되는 조경공사 특성상 수주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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