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는 올해 초 하구암리 400여 기의 고분 가운데 3개 구역의 석실분 160여 기에 대한 실태조사 및 GPS측량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중대형 고분이 밀집 분포된 `병마지골'의 대표 고분 3기에 대한 학술발굴을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고분 3기가 모두 남쪽 경사면 방향으로 널길(고분의 입구에서 널방에 이르는 통로)을 낸 지상식 굴식돌방무덤이라고 밝히고 봉토의 유실을 막기 위한 1단의 둘레석과 봉토 주변에서 도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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