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요즘은 ‘술’을 거하게 마시는 회식이 아닌 이른바 ‘문화회식’이 새로운 회식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웰빙 열풍이 불면서 다이어트와 건강문제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들이 많아졌고, 문화를 향유하고 싶지만 온갖 술자리로 짬을 내기 어려웠던 직장인들도 하나 둘 문화행사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특히 직장동료들끼리 관람하는 연극이나 뮤지컬, 음악회는 업무효율에 중요한 공감대와 팀워크를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대전지역 공연기획사 ‘아신아트컴퍼니’는 최근 대전MBC와 함께 ‘문화로 회식 합시다’라는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아침 출근길에 접할 수 있는 대전MBC의 FM모닝쇼에서 1주일에 1곳의 회사를 선정해 가톨릭 문화 회관 아트홀에서 열리는 연극 ‘그 남자 그 여자’에 단체로 초대한다.(신청은 대전MBC FM 모닝쇼 게시판) 더운 날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술이 아닌 시원한 공연으로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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