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은 지난 3월 1일 일반인의 입장을 허용한 지 5개월여 만인 27일 누적 입장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개방 한달 여만인 지난 4월 입장객 1만명을 넘어선 뒤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천리포수목원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입장객 10만477명을 기록했다
이는 회원제로 운영되던 지난 해 입장객 1만 37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매달 평균 665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리포 수목원은 이날 10만번 째로 입장한 최정혜(여.65.인천 계양구)씨에게 게스트하우스 무료 숙박권과 무료 입장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며 입장객 10만 돌파를 자축했다
천리포수목원 이보식 원장은 지금까지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목원으로의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전하고 우리가 갖추고 있는 자연자원을 후손에게까지 물려줄 수 있는 식물자원의 보고로 가꿔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9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수목원으로 설립된 천리포 수목원은 60ha의 부지에 전세계 60여개국에서 들여온 450여종의 목련과 400여종의 호랑가시나무 등 모두 1만2000여종의 나무와 꽃이 식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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