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서울과 대전 등 6대 광역시 오피스빌딩 500동을 조사해 평균 투자수익률이 1.93%로 전분기(-0.40%) 대비 2.33% 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전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0.09%로 전분기보다 1% 상승했고 서울(2.47%), 광주(0.34%)로 상승했다.
매장용빌딩은 서울이 2.35%로 가장높았고 대전 0.81%, 인천 2.12%, 부산 1.11%, 대구 1.08%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상업용빌딩의 투자수익률 상승요인은 저금리로 인해 유동성 자금이 오피스빌딩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전국 평균 8.0%로 전분기보다 1.4% 상승했고 매장용빌딩은 평균 11.1%로 0.3% 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은 13.2%로 전분기(12.5%)보다 0.7% 늘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고 울산(17.2%), 인천(14%), 광주(13.6%)에 이어 네번째다.
오피스빌딩의 임대료는 ㎡당 평균 1만5200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당 100원 상승했고 매장용 빌딩의 임대료는 ㎡당 4만500원으로 ㎡당 300원 올랐다.
대전의 오피스빌딩 임대료는 ㎡당 평균 4400원, 매장용 빌딩은 ㎡당 2만8500원으로 전분기와 같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피스 빌딩은 금융, 보험 업종 등 임차를 중심으로 공실률이 증가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상업용 빌딩에 대한 투자정보는 매 분기별로 조사·발표하며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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