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8년도 임대주택 입주자 주거만족도’ 조사 결과,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 지원 사업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리서치알앤에이에 의뢰해 조사한 ‘주거이전에 따른 주거시설 변화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은 침실·부엌·화장실에서 73% 이상,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주택의 크기·침실·화장실에서 64% 이상 이전 주택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지원 사업은 92% 이상이 주거시설 전반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보이는 등 주거시설 변화에 따른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조사대상은 다가구 등 매입임대, 기존주택 전세임대 및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임대 입주자 등 500가구이며, 일대일 개별면접을 통해 조사가 이뤄졌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올 상반기까지 5만 8142가구가 공급됐는데, 입주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저소득 신혼부부 등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기초생활수급자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년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을 2만 가구씩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다가구등 매입임대 7500가구, 기존주택 전세임대 7000가구, 신혼부부전세임대 5000가구, 소년소녀 전세임대 1000가구가 공급 중에 있다.
저소득 신혼부부 전세임대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시범사업 후 올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올 상반기 입주자를 모집한데 이어 8월중 입주자 모집을 추가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혼부부 등 전세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주택공사 홈페이지 (http://www.jugong.co.kr) 및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한주택공사 고객상담실(전화 : 1588-9082)에서 친절하게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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