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학장은 외식의 비중이 확대되고 맛의 간편화, 다양성과 전문성, 브랜드를 선호하는 한국인 식품소비 경향을 인용하며 우리 농산물 가공식품의 맞춤형 마케팅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 학장은 가공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는 규제개혁과 지원을, ▲업계는 기술개발 및 마케팅 경쟁력 확보를, ▲학계는 기술개발 지원 및 식품관련 정책 제안과 연구 참여로 서로 연계하는 한편 다원적으로 농식품가공산업의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농산물 산업의 5대 요건으로 ▲전통식품분야 R&D 및 전문인력 육성 ▲지역 특산식품 클러스터 육성 ▲전통식품 산업화를 위한 관리기능 지원 ▲전통식품 산업관련 규제 완화 ▲생산 시설 및 유통체계 구축 지원 강화 등을 지적했다.
이밖에 이날 열린 ‘농사랑 포럼’에서는 마케팅과 관련, 한국식품연구원 양승용 센터장의 농기업 컨설팅 지원방안과 G마켓 김세훈 팀장의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판매전략 등이 성공사례로 소개됐다.
충남농업테크노파크의 한 관계자는 “다음달 27일 우수 농기업 콘테스트를 개최해 충남 지역의 우수 농기업을 선발, 2년 동안 판로 개척에 대한 밀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기성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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