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부대에 따르면 지난 1997년 6월 러시아 모스크바 프린팅아트대학(Moscow sate University of Printing Art)을 시작으로 국립 모스크바 법률 아카데미, 국립 모스크바 체육대학, 차이콥스키 음악원, 국립 옴스크 대학 등 러시아 대학들과의 국제교류협력을 맺고 있다.
▲ 러시아 모스크바 프린팅아트대학이 소유한 휴양림내 한국조형공원의 하르방 및 솟대 사진. |
실제 지난 1997년 6월 13일 협력을 체결한 러시아 모스크바 프린팅 아트대학과는 양 대학간 미대교수들의 공동미술 전시회를 비롯 학생공동 작품전시회, 러시아 현지에서의 중부대 교수 참여 자연미술 공원전시회 등 다양한 교류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중부대 교수가 참여하는 러시아에서의 자연미술 공원전시회에서는 러시아 곳곳에 한국의 조형미를 알리는 조형공원을 조성,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원전시회는 올해도 이어져 8월초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모스크바 프린팅아트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으로 중부대에서는 그동안 284명(공학계열 232명, 예체능계열 52명)이 유학했으며, 러시아에서는 35명의 학생이 중부대에서 유학했다.
프린팅아트 대학은 학생수가 7200명에 달하며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국가 및 유럽에서 규모와 질적인 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인쇄학문(공학부, 출판예술학부, 출판운영학부, 컴퓨터 디자인학부 등)을 갖춘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 모스크바 법률 아카데미는 지난 2005년 협정이후 현재까지 17명의 중부대 학생이 교환학생으로 1년간 수학했으며 졸업후 6명이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올해도 2명이 오는 9월 교환학생으로 떠날 계획이다.
이 대학은 모두 27개의 전공과목으로 학생수는 1만7000명에 달한다. 러시아와 CIS국가의 총 법률관계 종사자의 70%가 이 대학 출신이다.
국립 모스크바 체육대학은 지난 2006년 협정체결이후 현재까지 12명의 학생이 유학했고, 현재 1명이 석사과정중에 있다.
모스크바 체육대학은 1918년 설립된 대학으로 학생수는 4700명(외국인 150명)이며 발레와 수영, 체육치료 등이 유명하다.
이밖에 차이콥스키 음악원은 지난 2003년 협정이후 중부대 졸업생 3명이 석사과정중에 있으며, 국립 옴스크 대학은 지난 2006년 교류협력 체결이후 러시아 학생 3명이 중부대에서 수학했으며, 오는 9월 러시아 학생 2명이 석사과정으로 중부대에 입학할 예정이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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