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청에 따르면 `쓴소리 차단하는 대전경찰' 제하의 기사가 보도된 직후 비판기사를 스크랩해 전산망을 통해 일선 경찰서에 전달하고 있다. 종전 홍보기사만 전달했던 잘못된 관행에서 탈피하겠다는 대전경찰 수뇌부의 뜻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선서 직원들은 지방청 변화를 반기고 있다.
한 경찰관은 “그동안 언론보도 스크랩을 보면 홍보기사만 나와 정작 업무개선에 도움이 되는 지적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 이처럼 개선돼 긍정적이다”며 “건전한 비판은 조직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반겼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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