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육근만)에 따르면 지난달 여수신은 경기 부활 기대와 함께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은 중소기업 대출과 지자체 등 공공기관 대출이 늘어난 데다 부동산거래 활성화로 주택담보대출 등이 호조를 보여 증가(5월 -2397억원→ 6월 +3731억원)로 전환됐다.
기업대출에서는 영농자금 상환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대출과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대출이 늘어 증가로 전환(-3917억원→+2670억원)됐으며 가계대출에서도 부동산거래 활성화로 주택담보대출 등이 늘어 전월의 증가세 유지(+1521억원 → +1062억원)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증가(-3598억원 → +1978억원)로 전환됐으며 충남 역시 증가폭(+1202억원 →+1753억원) 확대됐다.
수신은 거치적립식예금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기 대기성 자금 유입 등으로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늘어 증가(5월 -5720억원→ 6월+2119억원)로 전환됐다.
예금은 거치적립식예금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늘어 증가(-2774억원→ +4448억원)로 전환됐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단기 대기성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일부기업의 결산자금 예치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4992억원→ +1조1771억원)했다.
반면, 거치적립식예금은 저금리에 따른 금리 경쟁력 저하로 자금유입이 둔화되고 예금 인출도 크게 늘어 감소(+2218억원→ -7323억원)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증가(-5755억원→ +2936억원)로 전환됐지만 충남은 감소(+35억원→ -817억원)로 반전했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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