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개월만에 장중 1500선

코스피가 10개월만에 천장을 뚫었다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8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500선에 안착한 것이다 환율은 하락 부담감에 따라 열흘만에 소폭 반등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5포인트(016%) 오른 14964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1500선을 10개월만에 회복했다 외국인 역시 선물에서 매수를 집중해 8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급등했으며 전기가스업 통신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기전자업을 비롯해 기계업 운수장비업 제조업 건설업 등은 소폭 하락마감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35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7개 종목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2포인트(002%) 오른 4978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매도물량 증가에 따른 수급 우려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38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5개를 비롯해 541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이 보합세에 그쳤다

원달러 환율은 그동안의 하락세에 대한 부담감으로 소폭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오른 124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