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투표 처리 악법 원천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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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투표 처리 악법 원천무효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23 4면
  • 김경욱 기자김경욱 기자
한나라당의 강행으로 미디어 관련 3법이 국회를 통과한 22일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등 200여명의 시민은 대전역에서 미디어 악법 날치기 통과 원천무효 대전시민 촛불문화제를 갖고 여권을 강력성토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의 야 4당과 주요 시민단체 64곳이 참여하는 대전비상시국회의는 이 자리에서 낮에 국회에서 통과된 미디어법은 대리투표 졸속투표로 처리된 악법으로 국회통과 자체가 원천무효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촛불문화제에선 시민자유발언 등이 이어지며 국회해산 조기총선 등의 강경발언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24일까지 촛불문화제를 이어갈 방침이며 토요일인 25일엔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촛불 문화제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금홍섭 참여연대 사무국장은 미디어악법을 통과시킨 한나라당은 국민 대부분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딴나라당이라며 미디어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강도높은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한나라당 대전시당 앞에서 조중동 방송 재벌방송 언론악법 원천무효 MB 독재 퇴진시켜 민주주의 수호하자 민주파괴 언론말살 언론악법 폐기하라 국민무시 국회폭거 한나라당은 해체하라 는 4대 요구안이 담긴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제일·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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