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이날 한국에서 일식이 진행된 시간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약 2시간40분간
이날 오전 이른 시간부터 국립중앙과학관 천문연 KISTI 등 지역 곳곳에서 일식을 관측하려는 시민들의 관측 열기는 뜨거웠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날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해가림행사를 개최 관측용 태양 필터를 무료 배부했다 이날 국립중앙과학관에 모인 인원은 1000여명으로 달에 의해 태양의 오른쪽 부분이 가려지면서 일식이 시작되자 연방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 해와 달,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며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펼쳐진 22일 오전 대전 꿈돌이랜드 야외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보호필름을 들고 신기한듯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손인중 기자 |
천문연에는 오전 이른 시간부터 일식을 관측하려는 연구원과 시민 100여명이 몰렸다 이들은 일식이 시작된 지 5분 만에 구름이 짙게 끼자 아쉬워하다가 중간 중간 구름 사이로 태양이 비칠 때마다 신기해했다
또 천문연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부분일식을 중계하기로 했지만 접속자 폭등으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 중계가 불가능해졌다
천문연은 접속자 폭등으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한 것은 일반 국민들의 천문 현상에 관한 폭발적인 관심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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