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가예산으로 관리하는 국가하천 61곳 총 연장 2003㎞ 중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43곳 1029㎞를 친수공간으로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하고 23일부터 국가하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재정비 대상 국가하천은 아산의 삽교천을 비롯해 경기 안성의 안성천 전북 김제익산전주의 만경강 및 수계 전북 정읍김제부안의 동진강 및 수계 전남 영암장흥의 탐진강 및 수계 울산의 태화강 및 수계 경북 경주의 형산강 및 수계 등이다
이 가운데 만경강과 동진강은 현재 정부가 수립 중인 새만금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정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국의 모든 하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 물과 문화생태환경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이들 국가하천 주변 지역을 문화관광레저 도시로 개발해 지역 경제거점을 형성하기 위한 지역발전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밖에 전국 3771개 소규모 지방하천 2만6781㎞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내년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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