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훈련하다 진짜생명구해

승인 2009-11-26 10:07
신문게재 2009-07-23 5면

김경욱 기자

22일 오후 2시께 물놀이하던 일가족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으나 인근에서 구조훈련하던 119구조대의 신속한 출동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빠져나왔다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대덕구 석봉동 목상교 아래 금강변에서 물놀이하던 이 모(57)씨 가족은 대청댐에서의 수문개방으로 갑자기 불어난 수위로 고립돼 구조가 요청되는 상황이었다

때마침 사고지점을 순찰 중이던 공공근로요원이 발견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119구조대에 신고해 대원들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일가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물놀이 중에는 항상 유속과 수위변화에 주의를 기울여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주변 사람들의 신속한 신고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 사례였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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